합격수기

2021학년도 [경기대] 공공인재학부 박OO(이매고)
작성자  (211.♡.32.69)

경기대 공공인재학부

안녕하세요. 저는 안진영 선생님 강의를 수강한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대학 진학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내신 성적을 최선을 다해 관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타 학생들에 비하여 내신 평균이 잘나오지 않았고 대체적으로 중간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고2 겨울방학이 끝나갈 무렵 열정적으로 원하지는 않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대학 진학의 필요성을 뼈 아프게 느꼈습니다. 고2때까지 운이 좋아서 선생님들이 좋게 봐주셔서 생활기록부가 공부를 아예 안 한 것 치고는 텅텅 비어있지 않았지만 현 내신 성적은 많은 아이들이 희망하는 대학을 진학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권유로 3월 중순부터 에픽을 통해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저는 정규 수업은 물론 파이널까지 안진영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안진영 선생님 강의의 가장 기본은 “글의 구조” 라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이를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지만 구조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처음 보시는 분에게는 이해가 더 쉬울거 같아 글의 구조라 표현하겠습니다. 초반에 논술을 시작할 때 선생님의 규칙을 제대로 습득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하면 글의 논리성이 갖춰진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부분 논술전형의 논술이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쓰는 뽐내는 글짓기 대회라 생각 할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물론 논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창의적으로 논리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문제가, 정확히는 대학이 요구하는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법칙을 적용하다보면 처음에는 중구난방 식으로 답을 열거 했던 저의 답안이 체계성과 논리성을 갖추고 글 자체가 깔끔해진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저는 선생님의 권유로 반을 총 2번을 옮기면서 직접 느낀 것은 선생님의 수업은 반의 실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각 대학별 특징이나 매 시간 꼼꼼하게 논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공통적이나 반마다 해설의 속도가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눈 밖에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인 학생들의 대답, 작성 속도, 제스쳐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시면서 수업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건 여러 반을 옮기다보니 수업 템포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즉 반의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확인하시면서 어려운 문제는 더 천천히 더 세세하게 만약 수강생들의 수업 소화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다른 꿀팁들이나 논술에 자주 나오는 개념 설명을 해주십니다! 반 마다 수업 진행 속도가 다르다 해도 중요한건 놓치지 않고 모두 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강의 해주시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논술을 아무래도 글 쓰기다 보니 원고지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데 매번 답안 첨삭시에 글을 직접 읽으시면서 제 답안의 빠진 부분 놓친 부분 하나하나 잡아주시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칭찬과 개선점을 아낌없이 말해주셨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논술 실력도 향상되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6논술을 택했고 안진영 선생님의 추천대로 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사실 제가 1장 원서 접수를 잘못해서 기회를 접수 때 날려서 실질적으로 5논술을 했고 수능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게다가 시험장에서 실수 충격 때문에 반쯤 던져 전과목 가채점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미궁에 빠진 성적으로 5곳 논술을 보러 갔는데 최저 있는 학교들은 시간도 많이 남아 검토도 하고 답안도 만족하며 나왔는데 모두 최저를 맞추지 못해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혹시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논술 공부와 함께 정시 공부를 놓치지 마세요. 수능 성적표를 받아보니 남은 학교들은 작성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학교들이어서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다음 수능 공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최저 등급을 맞추는 것은 정말 경쟁력을 갖추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한 논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해주는 중요한 키입니다. 다들 최저 등급 맞추기 쉽다 생각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주변에서도 최저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저의 실력을 잘 알고 있던 선생님 덕분에 논술 기회를 부여 받았고 남은 학교들 모두 최초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논술 공부는 열심히 써보고 또 써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베껴써보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마저도 귀찮아서 선생님만의 구조 특징을 따져가면서 학원을 가는 지하철 안에서 그리고 시험장에서도 계속 모범답안을 읽었습니다. 또 저는 성격이 급해서 논제를 대충 읽고 답안에 명확히 서술 하지 않는 문제를 선생님과의 첨삭과정에서 알게 되었고 그 후 논술을 시작하며 저만의 규칙을 만들어 실수를 줄여나갔습니다. 이렇게 첨삭과정을 통해 인지하게 되는 실수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끄럽지만 주변을 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내신, 정시, 논술 준비를 열심히 안한 것 같아서 운이 좋아 붙은 것만 같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즐겁게 놀았기는 했지만 저의 전력을 다하지 않았기에 공부에 대해 매우 후회가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논술이 쉬워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만하지말고 겸손한 태도로 논술 또 연습하고 연습하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강의를 완전히 소화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잘 활용 할 수 있게 노력을 해야 수시 카드로서 논술을 알차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논술, 로또 맞습니다. 엎을 수 있습니다. 저도 했습니다. 정말 꼭 수능 최저 잘 챙기고 주변 친구들에 휘둘리지 말고 선생님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1년 알차게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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